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꾸준히 소화하는 이병헌은 스플리터 장착 도전을 통해 2년 연속 핵심 불펜으로 활약할 준비에 나선다.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인근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병헌은 "캠프에 와서 다섯 번째 불펜 투구까지 소화했는데 생각보다 더 느리게 페이스가 올라오는 느낌이다.아무래도 발목 수술 때문에 비시즌 준비가 늦어진 탓에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괜히 억지로 끌어 올리려다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공을 던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지난해 공을 많이 던진 여파는 크게 안 느껴진다.오히려 수술 때문에 비시즌 다리를 제대로 못 움직인 게 지금 영향이 있는 듯싶다"며 "호주 캠프에서 몸을 잘 끌어 올려서 일본 캠프에서 최소한 실전 경기 등판이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또 잘 준비된다면 지난해만큼 많은 경기와 이닝에 도전하고 싶다.안 다치고 마운드에 계속 서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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