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의 독립 투쟁을 이끈 '건국의 아버지' 삼 누조마 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정규교육을 마치고 남아공 철도회사에서 일했던 그는 당시 나미비아를 통치하고 있던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 차별 정책) 저항운동에 뛰어들었고, 1950년대 후반 현 집권당 남서아프리카인민당(SWAPO)의 전신인 오왐보 인민조직의 지도자가 됐다.
나미비아의 독립과 통치를 다지는 기반을 마련했지만, 집권 중 카프리비 지역 반군을 잔혹하게 진압하고, 비판적 언론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드러내고 동성애를 비난한 점 등은 논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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