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 6일 평범한미디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자가 얼마나 자주 가해자하고 만나야 되느냐 그리고 일하는 그룹이 크냐 작으냐의 문제가 중요하다”며 “오요안나씨는 자주 만나는 가해자 그룹을 제외하고 MBC 내에서 다른 그룹하고의 접촉 빈도는 별로 없고 기상캐스터라는 특성이 있다 보니까 폐쇄성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씨에게 MBC 기상캐스터 자리는 다시 오지 않을 절호의 기회이며, 기상캐스터를 포함 아나운서계에서는 인터넷 방송, 지방, 케이블 등을 거쳐 지상파 본사에 들어가는 것을 최후의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생존해서 인정을 받고 싶었을 것이다.
MBC는 필요한 만큼 정규직 기상캐스터를 채용해서 월급을 주고 방송에 투입하면 되는데, 5~6명을 뽑아놓고 더 튀고 주목도가 높은 사람이 방송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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