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방위비와 대미 투자 등에서 '선물 보따리'를 챙기면서 일본과 처지가 비슷한 한국에 대한 압박 범위와 수위가 주목된다.
2026∼2030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는 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전인 작년 11월 발효했지만, 국회 비준을 거치는 한국과 달리 행정협정에 불과한 미국에선 대통령 의지로 이 협정을 뒤집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에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관세를 부과하게 되겠지만 대부분 상호 관세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는데, 일본뿐 아니라 대미 무역흑자를 내는 한국 등 동맹국도 다음 관세 표적이 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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