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고무된 유럽의 극우 성향 정당 지도자들이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프랑스 일간 레제코에 따르면 유럽의회 내 극우 성향 정치그룹인 '유럽을 위한 애국자' 소속 정당 정치인들이 회합해 세몰이에 나선다.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의 극우 전문가 스티븐 포르티 교수는 "이번 마드리드 모임은 유럽 극우 세력이 트럼프 노선을 따라 세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EU 체제에 반대하며 유럽 정치 질서를 바꾸고자 하는 의도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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