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과 이준혁이 첫 위기를 맞았다.
어린 지윤에게는 그녀를 절대 혼자 남겨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아빠 경태(조완기)는 아파트에 큰 불이 난 날 간곡한 만류에도 불길에 갇힌 어린 아이를 구하러 다시 화마 속으로 들어갔고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런데 아빠가 살리고 간 그 아이가 바로 은호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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