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헌특위 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은 6일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1월 제안했던 '대통령 4년제 중임제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원 포인트' 개헌에서 출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백화제방 백가쟁명으로 벌어질 개헌 논의가 자칫 가도 가도 제자리인 지지발처(至至發處)가 될 우려가 크고, 헌법 조문 하나하나가 큰 사회적 갈등을 불러올 수도 있다"며 "개헌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지 국민을 혼란과 분열로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정치 권력구조를 바꾸는 개헌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미국처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 있으면 순차적으로 헌법 조항을 바꿔 나갔으면 한다"며 "헌법 전면 개정을 끌어안기에는 우리의 역량,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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