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 '145억 도난' 주범 첫 재판… 공소사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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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 '145억 도난' 주범 첫 재판… 공소사실 부인

'제주 카지노 145억 횡령' 사건 주범에 대한 첫 재판이 이뤄졌으나, 피고 측은 고의성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재무 담당 부사장 A씨(50대·여·말레이시아)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020년 1월 랜딩카지노 내 VIP 대여금고에 보관 중이던 계열회사(홍콩 GHV)의 현금자산 1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해외로 도주했던 A씨를 검거, 국내 소환후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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