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종의 철새가 찾아드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아름다운 철새의 도레지인 주남저수지는 낙동강 물줄기와 이어진 생태 천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남저수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절반의 코 안에서 신경계 질환 등을 일으키는 녹조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6일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창원기후행동, 낙동강네트워크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계명대 김동은 교수와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이 낙동강 주민 콧속에서 녹조 독성 검출 결과를 발표했다"며 "조사 대상 97명 중 46명(47.4%)에서 녹조 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민간 전문가들이 낙동강 중하류 2㎞ 이내에 있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이들 콧속에 녹조 독성 물질이 검출되는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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