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키커가 한 명씩 실축한 상황에서 선문대 4번 주자 전민수가 페널티킥을 차러 나섰다.
키커 전민수는 “골키퍼와 심리전이었다.스릴을 즐기는 편이라 그냥 좀 오래 기다렸다.(페널티킥을) 차는 시간은 상관없는 거로 알고 있다”며 “무조건 결승 가서 승부차기하면 파넨카 킥을 차겠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상대방이 고등학교 때 친구라 살짝 놀리는 식으로 준비했다.(상대 골키퍼가) 미친놈이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 경기를 관장한 박진욱 주심은 “나도 좀 당황스러웠다.2018년부터 심판 생활을 하면서 이때까지 이렇게 오래 안 찬 키커는 없었다.간과 배짱이 큰 것 같다”며 “제한 시간은 없다.그래서 나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승부차기에서 심판이 관여할 수 있는 건 없다.(일반 페널티킥에서도) 그건 똑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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