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홍준표, 홍장원에 "홍씨 집안에 그런 사람이…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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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홍준표, 홍장원에 "홍씨 집안에 그런 사람이…부끄러워"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로 정치인들 등을 "싹 다 잡아들이라"고 말했다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진술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홍가 집안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계엄은 군·경을 움직여서 실행한다.비상계엄에 국정원 1차장의 역할은 없다"며 "수사,체포 권한도 없는 국정원 1차장에게 싹잡아 들이라는 지시를 대통령이 전화로 했다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진술이 과연 사실일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면전에서 "(윤석열이) '싹 다 잡아들이라, 국정원에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국군방첩사령부를 도우라'고 말했느냐"는 국회 측 질문에 "그렇게 기억한다"고 말했다.체포 대상을 확인하기 위해 방첩사령관에게 전화했을 때 여 전 사령관이 정치인 명단을 불러줬다고도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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