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PLO, 트럼프 가자구상에 "용납 않을 것" 맹비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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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PLO, 트럼프 가자구상에 "용납 않을 것" 맹비난(종합)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자치정부(PA),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등이 분명한 거부 입장과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팔레스타인인을 조국에서 쫓아내겠다는 요구를 강력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냈다고 PA가 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가자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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