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등 행보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수능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씨가 학생들에게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을 비판했다.
이어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들은 ‘비판적 논의’의 목적이 아니라 내가 하는 말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교실로 들어온다”며 공개적 의견 개진 시 그에 따른 논의와 반박 또한 동반돼야 하기에 자신은 강의와 관련된 어떤 공간에서도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발하는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나 자신이 인정하는 상대의 말은 어떤 상황이건 쉽게 수용해버리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강사가, 자신의 가치관을, 정치적 견해를 주입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내 생각은 한동안 변함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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