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섬나라들, 美 원조 중단에 우려…"中 영향력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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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나라들, 美 원조 중단에 우려…"中 영향력 커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해외 원조 지출을 90일간 중단하자 태평양 섬나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태평양 지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호주 국립대학 태평양 연구 책임자 멕 킨은 "미국 원조 중단은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안보 목표를 훼손할 것"이라며 "미국이 이 지역에 다시 들어온 이유는 소프트 파워와 영향력을 얻기 위해서였는데, 이번 조치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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