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체포한 불법 이민자들을 처음으로 '테러와의 전쟁' 당시 테러 용의자를 감금했던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로 이송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불법 이민자들을 관타나모 해군 기지에 무기한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법에 따라 이들을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타나모 해군 기지 안에는 현재 1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테러 용의자 수용소 외에도 바다를 통해 불법 이민을 시도하던 사람들을 수용하는 별도의 이민자 수용시설이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수용시설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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