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교정시설로 미국 국적 범죄자를 이송하는 구상과 관련, 미국 국무장관이 "(시행 등 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미를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로드리고 차베스 대통령을 예방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엘살바도르 정부에서 내놓은 제안과 관련, "엘살바도르의 매우 관대한 제안을 정부가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루비오 장관과의 만남에서 미국이 추방하는 불법 이민자를 국적과 관계 없이 받아주기로 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가진 범죄자들까지 수용하겠다'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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