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사실관계 드러나"vs 국회 "파면 이유 추가"…엇갈린 평가

윤 대통령 측은 증언에 따르면 기존에 알려진 진술과 달리 사실관계가 드러났다고 평가했고, 국회 측 대리인들은 파면을 할 중대한 이유가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4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사건 5차 변론기일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일부 증인 진술 부분들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예상 못 한 객관적 상황을 진술해서 기존의 진술 번복했다"며 "공개된 법정에서 증인들이 증언함으로써 사실관계가 드러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재인이 윤 대통령이 이날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를 쫓아가는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평가를 묻자, 국회 측 대리인 장순욱 변호사는 "법적 주장이 아닌 것 같아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