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체포 지시를 했다고 또 다시 증언했다.
이날 증인신문 과정에서 국회 측 대리인이 홍 전 차장에게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12월 3일 오후 10시 53분 경 증인(홍 전 차장)에게 전화했냐"고 묻자, 홍 전 차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홍 전 차장은 "구체적 지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통화를 했냐"라는 국회 측 대리인의 질문에 "누구를 잡으라는 말이냐고 여쭤보지는 못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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