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향력 막아라"… 그린란드, 외국 기부금 금지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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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향력 막아라"… 그린란드, 외국 기부금 금지법 추진

덴마크령 그린란드가 자국 정당이 외국에게 정치 자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외국 기부금 수령 금지법' 제정을 추진한다.

그린란드 정부가 이러한 정책을 제안한 이유는 오는 4월6일 이전에 총선을 치르는 그린란드 정치권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금력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법안은 "그린란드에 대한 지정학적 이익, 동맹인 초강대국 대표가 그린란드를 확보하고 통제하는 데 관심을 표명한 현 상황이 고려돼야 한다"며 "그린란드의 정치적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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