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법원판결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의 핵심과 본질은 '현직 대통령 30년 지기의 시장 당선'을 위해 각종 권력기관이 하명 수사와 야당 시장 압수수색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것"이라며 "1심에서는 이러한 사실관계가 인정돼 송철호 전 시장과 황운하 의원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민심의 법정에서는 유죄를 확신하고 있기에 오늘의 판결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희대의 선거 범죄' 혐의로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던 사건이기에 1심과는 180도 달라진 2심 재판부의 판단이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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