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이 아닌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12·3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증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 대해 국민의힘이 야당에 회유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 여야가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4일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곽 전 사령관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회유 당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언급하자, 김 의원은 "군에 대한 모독"이라며 임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임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10일 곽 전 사령관이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한 뒤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곽 전 사령관이 회유 당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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