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는 그림의 떡…혹한에 컨테이너서 떠는 장애인 체육선수들
영하권의 강추위에 훈련하다 바로 옆 컨테이너로 들어온 장애인 론볼 선수들의 입에서 연신 새어 나온 하얀 입김이 허공으로 흩어졌다.
중증 장애가 있는 론볼 선수 서영완(46) 씨는 "중증 장애인 선수들은 더위나 추위에 더 약한 데다 론볼은 야외경기이기 때문에 휴식처가 필요한데 도내에서도 유일하게 원주만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선수들에 따르면 열악한 환경 탓에 장애인 선수들 사이에서 론볼은 기피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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