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이 고려아연 측 추천 이사 7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영풍·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이 지배권 위협을 받자, 출석주식수 기준 30%가 넘는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을 불법적으로, 독단적으로 제한하며 선임된 인물들”이라며 “이들 이사들이 최윤범 회장의 지배권 유지를 위한 이사회 알박기에 부역하면서 이사회의 결의에 참여하도록 방치된다면, 고려아연의 거버넌스 개혁은 지연될 것이며, 이는 회사와 주주, 투자자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난달 22일 영풍정밀과 최씨 일가가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는 호주 회사인 Sun Metal Corporation Pty Ltd(SMC)에 넘기며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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