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조치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연기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사실상 헌재 스스로 절차적 흠결을 자인한 것"이라며 또 한 차례 헌재 공정성 흔들기에 나섰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해당 권한쟁의 심판 선고 연기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헌재는 마 후보자를 위한 유례없는 속도전을 멈추길 바란다", "국회의장이 국회 의결 절차를 생략하고 독단적으로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를 참칭한 이번 권한쟁의심판은 당연히 각하시켜야 마땅하다"고 가세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헌재가 9건의 탄핵소추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 탄핵정족수 권한쟁의심판을 놔두고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에만 유독 속도를 내는 것은 그 의도와 공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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