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당초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처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멕시코 정부와 합의했다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3일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 시행을 13시간여 앞둔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저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긴 시간 통화한 끝에 일련의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관세는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유예한다"면서 "멕시코는 미국으로의 마약 펜타닐 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1만명의 국가방위대원을 국경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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