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컨테이너 항로 개방 합의에 따라 중국은 지난해 10월 이미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을 허가했음에도, 우리나라 동의 절차가 4개월 째 지연되자 중국 정부 차원에서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에 신중한 정부와 달리 제주도와 중국은 적극적이다.
2019년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이 컨테이너 항로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합의했고, 칭다오~제주 항로는 우리나라 선사들과 경쟁하는 노선이 아니어서 기존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는 게 제주도의 판단이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한라일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