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급과잉에 美 관세 리스크까지…석화·철강 몸집 줄이기 총력

중국산 저가 제품 공급과잉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 등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적 위기) 위기에 놓인 국내 석유화학 및 철강업체들이 몸집 줄이기에 속도를 낸다.

◇석화 “올해도 쉽지 않아…구조개편 지속” 3일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48조9161억원, 영업이익 91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데다 중동과 중국의 증설 지속으로 시황 낙관은 어렵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도 범용 사업은 구조개편을 지속해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