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극우 온라인 단체 '테러그램' 강력 제재…최대 10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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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극우 온라인 단체 '테러그램' 강력 제재…최대 10년형

호주 정부가 인종 차별적 폭력을 조장하는 온라인 모임 '테러그램(테러+텔레그램)'을 인종 차별적 폭력을 조장하는 단체로 지정하고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에서 백인 우월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채널 '테러그램'을 제재 단체로 지정하고, 이 단체의 자금을 사용하거나 단체에 자금을 제공할 경우 최대 10년형의 징역형 또는 거액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이미 미국은 테러그램을 테러 활동 단체로 지정했고, 영국도 이 단체에 가입하거나 홍보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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