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식이 열린 3일 제주해군기지 앞에서는 사령부 창설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는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개척자들, 강정주민회, 성프란치스코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올해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제주를 동북아의 화약고로 만드는 기동함대사령부의 창설을 중단하고 제주해군기지를 당장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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