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이 주장해 온 '반도체 연구개발직 주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 적용 제외' 입법에 동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적용 당사자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소속 연구개발직 조합원 90퍼센트가 해당 법안에 반대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과 참여연대도 반도체 연구개발직 주52시간 적용 제외에 반대하던 민주당이 선회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구태의연하고 시대착오적", "윤석열 정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도 이날 성명에서 이 대표의 반도체특별법 입법 동조 움직임에 대해 "정책의 우클릭을 넘어 집권을 위해서라면 노동자 권리도 훼손할 수 있다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노동시간 연장 시도를 비판해 온 민주당과 이 대표가 노동시간 규제 완화를 논의하는 것도 자기모순"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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