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000670)이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고려아연(010130)이 100% 지배하는 호주 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의 전·현직 이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최 회장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이성채 SMC 대표와 최주원 SMC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배임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 고발에는 최 회장의 지배권 보전이라는 개인적 이익 달성을 위해 고려아연의 손자회사 SMC를 동원하고 회삿돈을 썼다는 이유로 배임 혐의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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