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하시마(일명 군함도) 탄광을 포함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후속 조치 과정에서 한국 측 요청을 계속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군함도 전체 역사를 알리겠다고 만든 산업유산정보센터, 즉 군함도 전시관을 군함도에서 1천㎞ 떨어진 도쿄에 세울 때부터 알아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한 후속 조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산업유산정보센터에 한국인 강제 동원 피해자 증언 전시, 강제 노역 전체 역사 설명 등 등재 당시 했던 약속을 대부분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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