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 통제권 반환 요구'에 반발하고 있는 파나마 대통령이 미 국무장관과 만난 후 "파나마 운하는 앞으로도 우리가 운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파나마 정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운하 통제·운영과 관련한 주권은 (외국 정부와의)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운하는 파나마가 운영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는데,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과 미 CNN방송 등은 "CK 허치슨 홀딩스 자회사가 파나마 운하 양 끝단에 있는 2개 항구(발보아·크리스토발)를 운영할 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뉴스 중 하나로 지적한 바 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