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맞았다" 여친 연락받고 처음 본 남성에 흉기 휘둘러

뉴스1에 따르면 노래방에서 폭행당했다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처음 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외국인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A 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연수구 노래방에서 B 씨의 가슴과 배 등을 흉기로 9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정에서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순간적으로 격분해 이성을 잃은 나머지 소지하고 있던 등산용 칼로 피해자의 몸통을 수회 찌르게 된 것은 사실이나, 피해자를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살인미수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