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이 없잖아"… 양봉업자 살해 암매장한 70대 검거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전북 정읍시 북면 한 양봉 움막에서 양봉업자 B씨를 둔기 등으로 때려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의 폐쇄회로(CC)TV 여러 대를 분석해 A씨가 지난 27일 오전쯤 B씨 움막을 찾은 것을 확인하고,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쯤 주거지에 은신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이어 "설 연휴 기간 중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중 범죄 개연성을 확인해 신속하고 끈질긴 수사로 범인을 조속히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