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대비?…중국, 베이징에 대규모 지하 벙커 건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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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대비?…중국, 베이징에 대규모 지하 벙커 건설중

중국이 베이징에 지하 벙커를 포함한 대규모 군사 지휘센터를 신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전·현직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AFP)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은 베이징 서부에 대규모 단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미국 정보당국은 이곳이 군사 지휘센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선 약 1500에이커(약 6㎢) 규모의 깊은 구멍이 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군사 전문가들은 이 곳에 핵전쟁 등이 발발했을 때 중국군 지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견고한 방공호(벙커)가 들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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