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 반환 요구 위협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파나마 대통령이 "운하 통제권은 미국 정부와의 협상 의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정례 주간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서 외국 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것은 없고, 협상을 위한 과정을 시작할 만한 것도 아니다"라며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국민의 소유"라고 말했다.
파나마 대통령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는 취지의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하면서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운하를 둘러싼 외국 정부 영향력에 관한 공식적인 정보를 받은 바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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