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내는 자국 기여금 사용처에서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를 배제해 달라는 이례적 요구를 유엔 측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외무성의 이번 요구 전달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가 '황실 전범' 개정을 권고한 데 대해 항의의 뜻을 밝히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작년 10월 CEDAW는 왕위 계승권을 남성에게만 인정한 일본의 '황실전범'이 여성차별철폐조약 이념과 양립하기 어렵다며 개정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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