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강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기존보다 현저히 덜 제한적인 반면 경제는 강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현 통화정책 기조가 매우(highly) 제한적인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게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필요하다"라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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