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아리랑이 700만 재외동포의 가슴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아리랑이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한민족의 정체성이자 모국과의 연결고리이며 핏속에 흐르는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만들었다.
통기타 반주에 맞춰 아리랑을 부르는 잔나비 최정훈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된 방송은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의 삶 속에서 다채롭게 변주되는 아리랑의 의미를 담아냈다.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재외동포 대학생 청년들은 “한국어는 잘 몰랐어도, 아리랑은 알고 있었다”, “아리랑은 슬플 때가 아니라 기분 좋을 때 부르는 노래다”, “한국이 자랑스러울 때 아리랑을 부른다”면서 아리랑이 슬픈 노래가 아닌 자부심의 상징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데일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