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하루 앞둔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운 에어부산 항공기가 이륙 전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설 전날인 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상부 부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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