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보호주의' 트럼프 2기, 앱 수수료 인하 '물거품' 될까

지난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구글과 애플의 인앱 결제 수수료 인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게임 수수료율이 시장의 예상치인 17%까지 인하된다면 넷마블은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빅테크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진다면 인앱 결제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수익의 상당 부분을 앱 마켓 수수료가 차지하는 만큼 강력한 규제가 없다면 구글과 애플이 이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