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피가 마른다…'최장 9일' 설 연휴에 혈액 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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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피가 마른다…'최장 9일' 설 연휴에 혈액 수급 '비상'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는 가운데 최장 9일에 달하는 설 연휴 기간 대한적십자사가 혈액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25일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적혈구제제)은 4.9일분으로 나타났다.

적십자사는 혈액 수급 위기 단계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나누고,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떨어지면 수급 부족의 징후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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