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에게 약탈당했다가 절도범이 훔쳐 국내로 들여왔으나 일본 소유권이 인정돼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 고려시대 불상이 24일 고향인 충남 서산 부석사로 돌아왔다.
35분가량 뒤 불상이 강화유리로 제작된 장에 봉안되는 순간 불상 도착을 학수고대하던 스님들과 신도들의 "관세음보살" 암송 소리는 극에 달했다.
부석사 주지인 원우 스님은 "불상이 그동안 얼마나 이곳에 돌아오고 싶어 했을까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앞으로 일본 측을 설득해 불상을 쓰시마에 가둬놓기보다 교류 전시를 추진하는 등 한국과 일본이 함께 승리하고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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