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사회 개방 등 타협 제안…"MBK 경영 참여 길 열겠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고려아연이 24일 영풍·MBK파트너스 측에 갈등 봉합을 위한 대타협을 제안했다.
우선 박 사장은 MBK 측에 고려아연 이사회 개방을 제안했다.
박 사장은 "MBK와 영풍은 마치 우리의 방어가 최윤범 회장 개인을 위한 것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지만, 이러한 비난은 오늘 여기에 앉아 있는 우리가 대표하는 고려아연 임직원, 기술진과 노조를 모욕하고 무시하는 적대적 M&A의 전략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면서도 "국민기업 고려아연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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