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의 카림 칸 검사장이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탈레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 등에 대해 여성과 소녀들을 박해한 혐의로 23일(현지시간)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칸 검사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쿤드자다와 압둘 하킴 아프가니스탄 대법원장에게 성별에 따른 박해라는 반인륜 범죄에 대한 형사적 책임이 있다고 볼 합당한 근거를 확보했다"면서 탈레반식의 샤리아(이슬람 관습법) 해석이 인권침해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ICC 검찰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범죄 등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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