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요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부대가 모두 들어와야 하고 군 병력이 1만~3만에서 최대 5만~6명은 동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는데, 윤 대통령이 경고용이라며 소수만 동원하라고 한 게 맞냐’는 윤 대통령 측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아울러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국회 본관 안에 특전사가 몇 명 없지 않았냐”고 직접 질문하자 “280명이 본관 곳곳에 있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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