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일 대기자의 CEO 탐구 43] 최평규 SNT그룹 회장

총 대통령이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에게 이걸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단다 그뿐이 아니다 경호처 차장에서 이걸 쏠 수 없느냐고 물었단다 정말 그 말을 했을까 싶지만 두려움을 억누르며 총 이란 단어에 꽂혀보자 이번 탐구는 바로 총기의 명가 이자 방산의 주역 으로 꼽히는 그룹 최평규 회장이기 때문이다 생각 즉시 행동 하는 최평규는 누구인가 .

그룹 최평규 회장은 낯설다 아마도 그의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관련이 없기도 하거니와 부산과 경남에 본사를 둔 지방 기업이어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만 모를 뿐 그의 이름 석 자는 전 세계에서 통한다 요즘 세계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방산 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

여기서 기술에 눈을 뜬 최 회장은 초고속 승진으로 부장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처가 식구들과 함께 미국 이민을 떠난다 미국에서 그는 문득 이렇게 열심히 일하면 한국에서도 밥 먹고 살겠다 싶었다 곧바로 영주권을 반납하고 돌연 귀국한다 그리고 일본 연수에서 파고들었던 열역학과 관련 있는 열 교환기 부품 핀 튜브 제작 기계를 들고 오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