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분유 대신 물에 탄 우유를 먹이는 등 신생아를 제대로 양육하지 않고 방임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부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양육 교육을 받지 못한 부부는 2021년 7월 대전의 한 모텔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가 17개월이 될 때까지 필수 예방백신을 20차례 접종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무책임하고 무지한 양육 방법으로 아이 영양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졌다.건강을 저해한 죄책이 무겁다"며 "검찰이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지만, 벌금 선고보다는 피고인을 관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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