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이 23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인 반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보석 청구는 기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찰력 약 2000명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시설을 봉쇄하고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김 전 장관의 보석 청구를 거부하며 그의 구속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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